오늘의 주인공은 아버님 이십니다. 한때 한 가족의 정정한 가장일 때 뵜는데,,, 뭔가를 적고 계시는 뒷모습이 초등생 같군요.ㅠ 생신을 맞이해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두 누나가 먹을 것을 가져왔고 울집 농부가 와인을 내고 디저트를 만들었습니다. 한창이던 시절 아버님 유머러스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노심초사형으로 변해갑니다,,,, 저희 친정 어머니와 동갑 86세 이십니다.

오늘의 술은 레돔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레돔 시드르를 마시고, 바베큐 본식에는 레드와인, 디저트 와인으로 레돔 화이트 샴페인을 땄습니다. 뮈스카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샴페인입니다. 이제 막 상표 붙인 술입니다.,,, 씁쓰름한 뒷맛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뭔가 쓸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레돔화이트입니다. 이 맛이 궁금하신 분은 제게 연락주셔요.😅 몇병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