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프랑스에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 이곳에서 살아야겠다,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무두실 동네 오현수쌤의 집에서 며칠 묵으며 문경의 이곳저곳 다니며 정착지를 찾았으나 결국 충주에 안착했네요. ㅎ
어제 현수쌤께서 무두실 아지매 아재 저녁 식사 사랑방에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저는 농사 이야기와 와인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농사는 이분들이 더 프로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다들 무두실 깊은 어둠속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시드르는 차게 해서 김장 담는 날 수육이랑 드세요~^^"
아침에 눈을 떠니 창으로 가을 산이 보였습니다. 아 참 잘 잤다,,. 가끔은 이렇게 불러내 혼자 바깥잠을 자게 해주는 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채성오님거 #무두실 #세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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