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썩어갑니다.
사과 썩는 냄새는 왜이리 좋은 걸까요. 어두운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 사과 썩는 냄새에 취해 한참 서 있곤 합니다. 시들고 썩어가는 사과, 이들 중 나는 어디쯤일까 생각해봅니다. ㅎ
썩은 사과는 또 그냥 가는 게 아니군요. 작년에 착즙한 뒤의 사과찌꺼기 마당에 거름으로 뿌렸더니,,,,, 나 안주거스요,,,, 이럼서 새파란 싹이 되어 참 많이도 올라오네요. 이런,,, 이대로 두면 사과나무 숲이 되겠네!!! 하나 뽑아 먹어보니 무척 씁니다.
상치 씨앗을 뿌려야하니 귀여운 놈들이지만 뽑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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