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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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돔시드르, 꽃배추와 곁들여 봅니다.

작성자 농업회사법인 작은알자스 주식회사 충주지점(ip:)

작성일 2020-02-28

조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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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꽂배추, 제주에서 왔어요.

참 곱고 부드럽고 탐스럽기도하죠. 다른 분들은 이 꽃배추를 어떻게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꽃배추를 먹을 때마다 피할 수 없는 추억이 있습니다. 시댁 가족 모임에서 큰 시누이가 꽃배추를 통째로 오븐에 넣어 익혀서 식탁에 냈습니다. 먹으려고 칼로 잘랐더니 그 안에 배추 벌레들이 미처 다 익지도 못하고 꿈틀대고 있었죠!! 다들 끼아악,,,, 소리 지르고 꽃배추는 반숙된 아기 벌레들이랑 바로 쓰레기통으로 갔답니다.ㅋㅋ 가족모임은 좀 웃기고 엉망이 되었죠.

꽃배추는 워낙 예쁘기 때문에 한다발의 신부부캐 같습니다. 그렇지만 통째로 요리하면 그 속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니,,, 칼로 자를 때면 이티 같은 벌레가 깍꿍하고 나올 것 같습니다. 납작하게 잘라서 우유 두컵에 계란 하나와 소금 간 해서 넣어 오븐에다 조렸습니다. 물론 시드르 한잔도 곁들였죠. 꽃배추는 예쁜데 특유의 기묘한 냄새가 있습니다.ㅎ이 냄새는 시드르와 참 짝짝꿍 궁합이네요. 결국은 내 술 광고로 결론.ㅎ 오늘 점심을 먹고나니,,, 커다랗고 신선한 하얀 꽃 한송이 가슴에 핀 느낌입니다.

첨부파일 15791632157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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