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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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돔은 포슬포슬 건강한 땅이고 싶어요

작성자 농업회사법인 작은알자스 주식회사 충주지점(ip:)

작성일 2020-02-28

조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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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밭으로 가서 봄 준비를 했습니다. 주변의 칡넝쿨을 뽑아내고 밭을 조금이라도 넓혀볼 심산이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칡뿌리를 뽑아올리니 그 아래는 비닐들이 어어엄청나게 딸려나옵니다. 타이어도 나옵니다. 으므나,,, 대체 저 타이어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요? 누가 호박씨 대신 타이어 씨앗을 뿌렸나?? 비닐들은 적어도 한 트럭은 나오겠어요. 지구에 빙하기가 오고 수억년 뒤 지질층에서 한국을 알기는 아주 쉽겠다,, 비닐이 잔뜩 깔려있음 한국이지, 하고 울집 농부가 말하네요. 이런 소리를 들으면 전 정말 미친듯이 화가나서,, 호미를 던지고 와버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이 내 나라 욕하니까 무조건 화가 나네요. 헐,,ㅋ 칡넝쿨과 사이좋게 얼클어지고 설클어진 타이어와 비닐 청소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땅에 비닐 멀칭 적당히 좀 하면 앙대까요? 땅이 좀 불쌍합니다. 동물복지 그런 이야기 하는데 전 식물 복지권, 땅 복지권이 더 시급한 느낌입니다. 인간들 멕여 살린다고 땅이 참 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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