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과 과메기 그리고 레돔입니다. 무엇보다 과메기를 잘 고르셔야죠. 바싹한 김과 싱싱한 미역 기본으로 하고,,, 다 있어도 술이 없으면 과메기는 먹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레돔 레드를 곁들여 마셨습니다. 이 레드는 입안에서 폭발하는 향과 기대하는 탄닌 같은 건 없습니다. ㅎ 고급 와인 아닙니다.ㅠ 울집 농부 왈,,, <vin d' ami 친구의 와인 >이라고 부르네요. 그러니까 친구가 담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소박한 맛의 와인입니다. 지난해 누군가에게서 얻어온 꼬투리 포도로 만들어서 저는 차라리 <꼬투리 와인> 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그런데 오늘 이 사진을 보니 <총각들의 와인>은 어떤가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